경북교육청은 지난 5일 본청 웅비관에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방문단과 중등 직업교육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북의 우수한 직업교육과 해외 우수 유학생 입학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진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측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경북교육청 관계자 3명과 캄보디아 방문단 관계자 7명 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학생들의 경북 직업계고등학교 입학과 글로벌 직업교육과정의 공유 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경북의 글로벌 직업교육과정 공유 △캄보디아 학생의 경북 직업교육 이수 방안 △중등 직업교육 교류 방안 등이다.
헹사워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장관은 “요즘 K-컬쳐가 전 세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의 직업교육을 깊이 체감했으며, 우리 캄보디아 학생들에게도 경북교육청의 직업계고 해외 우수 유학생 프로그램 기회가 주어지길 강력하게 희망한다.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기초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는 1993년에 설립된 정부 부처로 노동, 인력, 직업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2) 캄보디아의 노동직업훈련부(장관, 차관, 부국장, 차장), 국방부(부국장), 총리실(부국장), 소방청(운영실장) 관계자가 참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환영사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경북 직업교육이 나눔과 사회 공헌을 통해 세계직업교육의 표준 K-EDU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의 성과를 캄보디아에 공유하고 양국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