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 산하 김천시 가족센터(센터장 우성스님)는 지난 9일에 다가온 통합자녀지원 프로그램인 ‘악기들의 도서관’을 개강했다.
‘악기들의 도서관’은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 15명을 대상으로 하는 악기 수업으로 꿈틀_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플랫폼(대표 김선주)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지고 있다. 오카리나·칼림바·뮤지컬스푼 등을 활용해 이뤄지는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회기로 진행되며, 첫 회기에는 총 13명이 참여했다.
‘악기들의 도서관’의 목적은 다문화·비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함께 어울리며 다문화 인식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럽게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으로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 다가온(다문화가족교류소통공간)에서 진행된다. ‘악기들의 도서관’뿐만 아니라 다가온 통합자녀지원 프로그램에는 결혼이민자 다문화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다문화 이해교육과 관련 체험 활동인‘찾아오는 OO’시리즈가 예정되어 있다.
1회기 참여 학생 이 모학생(부곡동)은“처음 보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같이 오카리나를 불러보고 노래를 배우면서 재밌었어요. 다음에도 또 와서 같이 하고 싶어요.”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천시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패키지,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 TOPIK대비반(한국어교육), 국적취득대비반, 가족상담 및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통번역사업 등 김천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참여를 원할 경우 ☎054-439-828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