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당초 예산 대비 1,200억 원(8.79%)이 증가한 1조 4,85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1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1조 1,815억 원 보다 973억 원(8.24%) 증가한 1조 2,78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835억 원보다 227억 원(12.37%) 증가한 2,062억 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3고(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 사업과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국도비 보조사업 반영 등에 중점을 두고 세출안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의 재난안전관리를 위해 △재해예경보시설 통합플랫폼 구축 6억원 △봉산지구·장암지구 배수개선 20억 원 등을 편성하고, 물류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조성 47억 원,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16억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9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증축 4억 원, △체류형 귀농귀촌학교 조성 3억 원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충섭 시장은“지방소멸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현안과 시민 숙원 사업 해소를 위해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라며 이번 추경예산안의 목적을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5월 9일부터 5월 21일까지 열리는 제243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