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은 지난 3일, 산불 위험성이 높은 등산로와 묘지 인근의 희곡리 야산에서 산불 진화 모의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등 15명이 기계화 진화 시스템과 등짐펌프, 갈퀴 등 소규모 진화 장비 도구를 사용해 실제 산불을 가정한 가상 상황이지만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이현기 부항면장은 “봄철 성묘객과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부항면의 산불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하며 “산불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으며 효과적인 대응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서 시작된다.”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허가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 인접 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최대 30만 원의 과태료를 처분받는다. 부항면은 입산객에 대한 단속과 흡연,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를 강화하여 산불 제로화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