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8일 5교시, 본교 강당에서 가정의 달 맞이 ‘행복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천시 율곡동에 소재하고 있는 꽃집 ‘로이캔Flower&Deco’의 대표 소미라 선생님의 강의로 진행됐다.
조마초등학교 학생들은 오전 수업 시간에 어버이날 계기 교육 수업 후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카드를 손수 적어두었다. 5교시에 진행한 된 꽃바구니 만들기 행사에서도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강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꽃바구니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부모님께 전해드릴 꽃바구니를 정성스럽게 만들기 시작했다.
초록빛 오아시스에 형형색색의 카네이션을 마음에 드는 높이로 잘라 하나씩 꽂아보았다. 사랑하는 부모님이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받고 기뻐하실 모습을 상상하며 제각각 자신이 꾸미고 싶은대로 바구니를 꾸미기 시작했다. 카네이션 꽃을 꽂은 뒤 새하얀 안개꽃도 사이사이 풍성하게 꽂아보았다. 안개꽃을 꽂으니 그럴싸한 꽃바구니가 완성되었고, 학생들의 얼굴에는 흡족한 표정이 가득했다.
가정의 달 맞이 ‘행복 카네이션 만들기’ 행사는 학생들 대상만이 아니라 조마초등학교 전교직원과 함께 진행됐다. 담임 선생님들을 학생들과 함께, 교감, 전담교사, 늘봄교사, 시설주무관,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 등 전교직원들이 한 테이블에서 담소를 나누며 부모님께 드릴 꽃바구니를 꾸몄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은 “꽃꽂이를 살면서 처음 해 본 것 같아요. 어머님께 가져다 드릴 생각을 하니 마음이 뭉클합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따뜻한 행복학교’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앞으로도 조마초등학교는 본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 활동으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