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새마을회원 20여 명은 24일,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개령면 덕촌리 756번지 김영수씨의 포도밭 1,200평 규모의 농가를 방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포도 순 따기와 적심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일손 돕기는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김천시 새마을회가 매년 꾸준히 실시 해오고 있는 봉사 활동으로,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고령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농가를 찾아 읍면동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취재하던 기자도 잠시 카메라를 놓고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농가 일손 돕기에 동참했으며, 땀으로 얼룩진 얼굴을 서로가 바라보는 눈가엔 격려의 눈빛이 오고 갔다.
개령면 덕촌리 포도 재배 농가에서 실시된 이날 일손 돕기에는 문상연 새마을회장, 이영숙 부녀회장, 김삼덕, 김진국, 정택배, 이현구, 정광일, 김덕수, 조태용 이사 등 임원과 방규림 개령면 부녀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포도 순따기, 적심, 봉지 씌우기 등 적기에 해야 하는 영농작업이 미뤄져 애를 태우던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힘을 보탰다.
문상연 새마을회장은 “최근 김천시 새마을회 갈등으로 인해 시민들께 많은 걱정을 끼쳤던 새마을회의 위상을 회복하고 참된 봉사단체로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는 마음으로 이사회가 앞장섰고, 개령면 새마을부녀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앞으로도 김천시 새마을회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바르고 참된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장을 비롯한 모든 새마을 회원들이 새로운 출발과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봉사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새마을회는 경북도의 김천시 새마을회장과 지난 1월15일 추대로 선출된 새마을 부녀회장에 대한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김천시 새마을회에서는 늦어도 이달 말인 다음 주에는 승인 통보가 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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