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27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출을 위해 ‘경상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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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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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 대학, 관계기관 자전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최종 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동안 진행된 종합계획 용역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종합계획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5조(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수립)에 의거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2023년을 기준 연도로 삼고 2028년을 목표연도로 설정, 향후 5년간 경상북도 내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탄소중립 실천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자전거는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지속 가능한 중장기적인 자전거 정책을 수립하는 의미가 크다.
이번 계획은‘편리한 이동,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도모- SAFETY 경북’이라는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크게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방안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등 2가지로 분류해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이번 최종 보고회에서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 ▴자전거도로 단절 구간 개선 ▴자전거도로 설치·정비 가이드라인 ▴자전거 주차장 확보 방안 ▴자전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을 제시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으로는 ▴공공자전거 활성화 ▴자전거 활성화 정책 확대 ▴자전거 관련 제도 정비 ▴자전거 안전 문화 장착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자문과 토론을 했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신속한 자전거 행정수요 대응과 자전거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라며,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 문화·인식이 필수이기에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교육 시행 방안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차광인 경상북도 도시계획과장은 “최종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종합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자전거를 생활 속의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경북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