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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은 내가 장 봐서 올께요.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06.17 19:29 수정 2024.06.17 07:29

전통을 만나는 주말 평화시장에서 장보기하다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5일 경북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 된 “엄빠없이 전통을 만나는 주말”활동을 참가학생 15명, 자유총연맹 봉사자 6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시장에서 전개하였다.



준비 된 차량에 탑승 평화시장에 도착하여 우선 투어 실시 후 참가학생을 대상으로 요리재료 맞추기 미션게임을 실시하여 음식 만들기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이어 본격적인 장보기 활동을 하였다.
활동 진행 중 평화시장상인회(회장 한용*)에서 시장 방문에 대한 환영한다는 고마움을 전하면서 시장에서 직접 만든 떡을 제공하여 훈훈함을 더하였다.



점심 후 김천요리전문학교에 준비 된 재료에 따라 유부초밥과 샌드위치 만들기를 직접 시연하면서 완성되어 가는 모형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며 네 것이 내 것이 더 예쁘다 더 맛있게 생겼다 등등으로 난리법석을 뜨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순수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본 활동에 매 번 참가하는 이모 학생은 “다음에는 어디에 있는 시장에 갑니까? 너무 재미있고 즐거워요”라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아이들의 전통시장 투어에 함께 참가한 자유총연맹 박모 봉사자께서는 “다음 장날에는 손자랑 같이 와서 전통시장의 참맛을 보여주면서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상기시켜 주어야겠다”고 하면서 오늘 참으로 행복했어요 하며 짓는 환한 미소가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구미 선산장을 시작으로 차 없는 거리의 황금시장 오늘의 평화시장을 경유하면서 우리 선조들의 숨결이 있는 재래식 즉 전통의 맛과 멋을 직접 공유하면서 우리의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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