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김응숙 의원은 20일 제244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임산물 생산보다 판로 확보가 더 어려운 임업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대안과 호두 생산량 1위가 옛말이 된 호두산업 전반에 대해 비판하면서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해 시정질문에 나섰다.
김응숙 의원은‘김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조례’에 농산물도매시장의 거래품목과 개장일이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고, 적지 않은 임산물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과일만을 취급하고 있는 이유와 개장일이 타 지방도매시장보다 100일이나 적은 이유에 대해 질의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고품질 호두생산과 호두산업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품종개발, 지리적표시 등록,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등의 부단한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제일 김천호두의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참담한 현실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서, 임업인들의 노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소득에 대한 불만과 판로에 대한 걱정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임산물 산업에 많은 예산 투입과 노력이 임업인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가 있었는가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지금까지의 결과물에 대해 냉철하게 재검토하여 실질적으로 임업농가에 도움되는 해결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