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포초등학교 49회 동기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아포읍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점심 식사로 삼계탕 300개(이백만 원 상당)를 41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지난 10일 한때 시간당 70㎜가 넘은 폭우가 쏟아져 하천제방 일부가 소실돼 주변 일대가 크게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지역을 연고로 둔 아포초 49회 동기회에서는 수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과 현장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을 삼계탕으로 대신 전했다.
김춘옥 동기회장은 “시름에 잠긴 수재민들을 위로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삼계탕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세종 아포읍장은 “이번 수해로 일상과 삶의 터전에 큰 상처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에 위로가 될 기탁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수해가 빠르게 복구돼 평온한 일상생활을 신속하게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