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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미담

다락방 봉사회의 행복이 담긴 삼계탕 배달봉사

김희섭 기자 입력 2024.07.26 15:29 수정 2024.07.26 15:29

어르신들! 삼계탕 드시고 더위 날려 보내세요

찜통 더위로 비오듯이 흘러내리는 땀을 훔치면서도 봉사의 손길은 멈출 줄 몰랐다. 지난 24, 25일 양일간 다락방 봉사회(회장 김경태)회원 60여명은 중복을 맞아 소외된 독거어르신, 장애인 단체, 6.25참전 어르신을 위해 삼계탕을 만들었다. 부드러운 닭고기와 건강에 좋은 온갖 한약제를 넣어 뜨거운 불 앞에서 요리를 하는 회원, 부지런히 음식을 날라 맛있게 드실수 있도록 배달 봉사하는 역할을 나누었다.



이날 봉사회는 125마리분의 삼계탕을 끓여 대곡, 대신, 평화 남산동 등 시내지역 거주 어르신들께 전달해드리며 무더운 날씨를 잘 이겨내시라고 격려의 말을 전하고 지속적인 봉사를 드리기로 다짐했다.


다락방 봉사회는 2017년에 전회장인 이성옥씨와 봉사에 뜻을 둔 몇 분들이 만든 순수 민간 봉사단체다. 자영업, 직장인들로 구성된 봉사회원들은행사 때마다  십시일반 돈을 모아 행사를 치뤄왔는데, 경비 걱정은 안할정도로 자발적으로 기꺼이 찬조를 한다고  이성옥 전회장은 이 모임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동안 봉사회가 주도한 많은 행사들이 있지만, 특히 기억에 남는 어르신들과 함께한 송년의밤 행사, 장애인들과 동행한 경주관광지 투어,봉사박람회 부스운영, 요양병원 방문 및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 등이 있다고 한다.


김경태 다락봉사회 회장은" 봉사를 통해 밝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힘을 보탤수 있어 감사하며, 함께 해주시는 회원님들께 항상 고맙다" 고 마음을 전했다.

사진: 나문배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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