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대항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일 대항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대항면 각 경로회장 26명에게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활동일지 작성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교육과 노인복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힘써온 경로당 회장들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관리·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고 또한, 김천시는 이들의 처우개선과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올해 8월부터 월 5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
한상도 대항면 노인분회장은 “오늘 위촉된 분들의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우리 노인의 권익증진과 지역복지 발전에 앞장서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갑순 대항면장은 지역 내 노인회장들의 그간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지역 현황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노인회장님이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됨으로써 노인의 자존감과 복지증진, 봉사활동 촉진의 선봉장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노인복지법에 따르면 지자체는 ‘사회적 신망과 경험이 있는 어르신이 지역 봉사를 희망하는 경우 지역봉사지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라고 돼있어 이날 위촉된 지역봉사지도원은 경로당 시설관리, 동료 노인에 대한 생활지도, 홀로 사는 노인 돌봄 등 내 마을 내 지역 발전을 위해 2년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