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는 지난 6월 쌀값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생산된 15만톤의 민간 재고 쌀에 대한 해소 대책을 발표했고, 8월에는 쌀 시장 안정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2023년산 민간 재고 5만톤을 추가 매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쌀 농사를 짓는 전업농들의 현실은 어렵기만 합니다.
쌀의 재고가 여전히 많은데다, 올해 2024년 쌀 농사도 대풍이라 산지 쌀값 하락이 명약관화(明若觀火)하기 때문입니다.
과거 어려웠던 시절 풍년은 나라 전체의 희소식이었으나, 지금은 쌀 소비 감소로 대풍에도 불구하고 눈물짓는 농가가 많습니다.
농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한편, 안정적인 식량안보를 위해 과감하고 정교한 대책이 신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있는 쌀 전업농가를 위한 조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2024년산 햅쌀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선제적 시장격리 조치를 포함하여 쌀값 안정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 줄 것을 정부에 당부합니다.
저 역시도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서 쌀 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