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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지역 4분기 기업경기 ‘악화’ 전망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4.10.01 14:00 수정 2024.10.01 02:00

지난분기(92.0%) 대비 기업경기전망지수 23.4포인트 하락
원인은 ‘내수소비위축’,‘유가원자재상승’,‘수출국 경기침체’

김천상공회의소(회장 안용우)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4/4분기(10월~12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분기 92.0에서 23.4포인트 하락한 68.6을 나타냈다.

2024년 4/4분기 BSI지수가 하락과 관련하여 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이 더 많았는데, 그 원인을 살펴보면 ‘내수소비위축’, ‘유가·원자재가 상승’, ‘수출국 경기침체’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 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그림 1> 제조업 BSI 전망치 추이



업종별로 금속(33.3), 섬유(50.0), 기계(50.0), 전기·전자(66.7), 비금속광물(66.7), 화학(75.0), 목재·제지(83.3)제조업 등은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내 4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 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음·식료품(116.7) 제조업은 4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업체의 금년 실적(영업이익)이 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물음에 ‘소폭 미달(10%이내)’(45.1%), ‘크게 미달’(27.5%), ‘목표 수준달성’(23.5%), ‘소폭 초과달성(10%이내)’(3.9%)순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귀사의 4분기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의 물음에 ‘내수소비 위축’(39.3%), ‘유가 ·원자재가 상승’(21.4%), ‘수출국 경기침체’(15.5%), ‘고금리등 재정부담’(11.9%), ‘환율변동성 확대’(7.1%), ‘기업부담법안 등 국내정책이슈’ 및 ‘관세부과등 무역장벽 강화’ 각각(2.4%)로 조사됐다.


최근 지속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미·중갈등, 러·우전쟁, 중동분쟁등)가 귀사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의 물음에 ‘일시적 실적 저하’(45.1%), ‘큰 영향 없음’(39.2%), ‘경쟁력 저하수준’(13.7%), ‘사업존속위협수준’(2.0%)로 답했다.

위 질문에 이어서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귀사가 주로 경험한 피해는 무엇인가의 물음에 ‘에너지 원자재 조달비용 증가’(26.4%), ‘환율변동 결제지연 등 금융리스크’(22.6%), ‘재고관리 차질 및 물류비 증가’(20.8%), ‘원자재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17.0%), ‘해외시장 접근제한 및 매출감소’(9.4%), ‘현지사업 중단 및 투자 감소’(3.8%)순으로 조사 됐다.


귀사는 향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기업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수준일 것으로 전망하는지의 물음에 ‘예측 불가능’(42.9%), ‘지금 수준과 비슷할 것’(32.7%), ‘더욱 빈번할 것’(20.4%), ‘지금 보다는 완화될 것’(4.0%)로 나타났다.


이어서 귀사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비 필요하거나 마련못함’(55.2%), ‘대응 필요해 검토중’(30.6%), ‘필요성없음’(12.2%), ‘매우 필요, 대응책 이미 마련’(2.0%)로 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운영에 있어 어떤 대응 전략을 마련했거나 고려하는지의 물음에 ‘비용절감 운영효율성’(43.4%), ‘대체시장 개척 및 사업 다각화’(30.3%), ‘공급망 다변화 및 현지 조달 강화’(14.5%), ‘환차손 등 금융 리스크 관리’(9.2%), ‘글로벌 사업 축소’(2.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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