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들은 어떤 후보를 차기 김천시장으로 선택할까?
지난달 28일 대법원 판결로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장직을 상실하게 되었다. 이날의 판결은 내년 4월 2일에 예정된 재.보궐 선거를 준비해 온 출마예정자들에게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칠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지역사회가 벌써부터 소용돌이 친다. 자타 출마가 거론되는 무수한 인사들이 국민의힘 공천을 저울질하면서 저마다 자신들이 적임자라고 이름을 알리고 다닌다. 물론 12월 20일에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이 시작되면 포기하는 인물들도 나올 것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에서 재·보궐선거의 경우 투표율은 50%를 밑돌고 있고, 국민의힘 공천의 결과와 공천 후 불복해 무소속 출마로 인한 후보자 난립 등의 변수가 작용하면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이 재선거 원인 제공의 책임을 지고 내년 선거에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차원에서의 결정이 나온다면 꾸준히 지역에서 터를 다져온 후보들이 유리하지 않겠나“고 전망했다.물론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자간의 합종연횡(合從連橫)으로 출마자 수도 줄어들 것이다. 선택에 혼란이 일어날수록 유권자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혈연, 학연, 지연에 몰입돼 묻지마식 선택은 안된다. 최소한 도덕성, 전문성, 애민심, 지도력과 공직사회를 아우르는 추진력은 갖춰야하지 않을까?
지방자치시대에 선출직 리더가 효과적이고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지도자는 정직하고 도덕적인 행동을 통해 신뢰를 얻어야 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에 반영하며, 공약과 약속을 지키는 실천력과 문제 발생 시 적극적으로 해결 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효과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능력, 포용성과 공정성을 갖춰야 하며, 다른 정치인, 시민사회, 전문가 그룹과 협력하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또한 현실 정치에서의 협상 능력과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며, 자신의 비전과 가치를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정무적 감각이 있어야 한다.
김천신문은 12월 20일 예비자 후보 등록 이후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심층분석과 공약을 시민에게 전할 예정이다.
(후보자는 이름은 가나다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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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1962, 영남대 행정대학원), 전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 구미시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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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1956, 대구가톨릭 대학교 대학원), 전 김천시의원(3선), 전 경북도 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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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보(1956. 건국대 토목공학과) 전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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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1966, 경북대 행정대학원) 현 김천시의회 의장(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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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1969, 대구대 경제학과) 전 김천시 의원(2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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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판수(1952, 영남대 대학원 박사), 전 경북도의원(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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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1958, 영남대 행정대학원) 현 김천상무프로축구단 대표, 전 김천시의회 의장(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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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태호(1960, 성균관대 법학과졸) 전 한국감정원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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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1963, 계명대 행정학과) 전 김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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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양(1955, 밀양대 원예학과) 현 김천 문화원장, 전 김천농협조합장, 전 한국4H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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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청(1957, 경북대 과학기술대학원) 현 경북도의원, 전 김천시의회 의장(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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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1964, 연세대 행정대학원) 전 김천시 부시장, 전 경북도 감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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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배(1954, 동국대 대학원 박사) 전 국회의원(3선), 전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전 안양 대 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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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원(1956, 연세대 경제대학원) 전 고려장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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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근(1968, 한남대학교) 현 경북도의원, 전 자유한국당 김천시 당협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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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성(1973, 울산대 전자공학과) 현 더불어민주당 김천지역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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