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이 자신의 ‘뜻’을 담은 두 번째 책 <혁신의 꿈을 펼치며>를 출간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열었다. 8일 오후 3시 탑웨딩(신관3층)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를 통해 이 부시장은 “책 속에 담긴 자신의 고민과 비전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 부시장에 따르면 “ 지난 3년 동안 김천의 읍면동을 발로 누비며 많은 시민과 소통해왔다. 경로당에서 만난 어르신들부터 재래시장 상인, 포도와 자두를 재배하는 농민, 청년, 자영업자, 중 소상공업인,경영인, 임산부, 다문화가정, 노인과 장애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까지 그가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었다.
나는 시민의 목소리를 곱씹으며 김천시가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가며 해결책을 고민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 구도심과 혁신도시의 상가 공실, 청년 일자리, 재래시장 활성화 그리고 농작물 가격 안정과 판로 등이 그것이다. 또한 택시와 식당 같은 자영업자의 고충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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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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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부시장은 “ 이런 문제들을 마주하며 시민과 함께 울고 웃었다. 나의 생각은 단순히 정책 구상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나는 경험을 엮어 <혁신의 꿈을 펼치며>라를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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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나의 경험을 기록한 게 아니다. 김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과 미래를 향한 비전이 담겨 있다. 내가 말하는 혁신은 지극히 상식에서 출발한다. 바로 시민과의 소통이다. "혁신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할 때 비로소 가능하다"라며 그의 신념은 이번 책 출간과 ‘북 콘서트’를 통해 더욱 뚜렷이 드러날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전 부시장은 “ 김천시장으로서 더 큰 봉사를 꿈꿨으나, 그 뜻을 잠시 미루어야 했다. 그러나 나는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김천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번 저서를 통해 ‘김천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다. 책 <혁신의 꿈을 펼치며>는 김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엮어내는 의지가 담겨 있다. 시민과 함께 김천의 내일을 디자인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 라고 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