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5년도 수석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한 2차 전형으로 역량평가와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차 전형은 1차 전형(서류심사 및 동료 교원 인성평가)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원자들은 구조화된 모의 과제를 기반으로 진행된 심층 면접에서 수석교사로서의 필수 역량을 평가받았다.
평가 항목은 △수업 설계와 컨설팅 능력 △동료 교원 및 학생과의 소통과 상호작용 △갈등 조정 능력 등 직무수행에 필요한 종합적 능력으로 구성됐다. 최종 선발은 2차 전형 점수를 기준으로 고득점순으로 이루어지며, 초등 7명과 중등 7명 등 총 14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선발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학교 현장의 질적 변화를 끌어낼 ‘수업을 잘하는 전문가’로서의 수석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수석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역량 개발과 연수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석교사로서의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우수 교원을 발굴하여 수업의 질을 향상하고 교직의 전문성과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