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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아부다비로 간 간호사’ –최영란 지음

김희섭 기자 입력 2025.03.24 20:34 수정 2025.03.24 20:34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웃 어머니의 '살아온 역사 수필'

1970년대 중동 아부다비의 병원에서 3년간 근무를 하고 돌아와서 벽지 보건진료소에서 정년퇴직한 간호사 이야기. 대한민국 간호사 자격으로 중동 아부다비에 파견되어 그곳 영국계 병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공공 외교(민간외교)의 역군을 자임하면서 일하였다.

최영란작가의 '아부다비로 간 간호사'
최영란 작가
최영란의 아부다비 파견 경험은 그가 의료의 기술과 진료의 철학을 세계의 차원에서, 그리고 글로벌의 생태에서 눈뜨게 하는, 상당히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이 책에는 그가 다가갔던 바깥 세계의 발견이 주는 경이와 더불어 자아의 모습과 자기 자존을 부단히 성찰하는 모습이 진지하게 그려져 있다.

귀국 이후 그는 지방 보건 진료 행정 일선에서 나라와 국민의 공복(公僕)으로서 열심히 일하였다. 자신의 공적 정체성을 굳게 지니면서, 그 정체성을 진지한 실천으로 추동하려는 모습을 이 책의 여러 장면에서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박인기 (경인교육대학교 명예교수/ 수필가)

작가정보
최영란: 현대문학가
(蕙田 崔英蘭)1956년 경북 상주 공성 출생, 경북보건대학교 간호학과(전신) 졸업, 아랍에미리트 Corniche Hospital 간호사로 3년 근무 귀국 후 김천시 남곡 보건 진료소장으로 36년 근무후 정년퇴직,  정년퇴임후 도서관과 문화원에서글쓰기 공부를 하며 서예와 문인화를 배우고 있다. 다움문학회 공동시집《걸었던 길을 다시 걷다》《거울의 그늘을 닦다》《심심한 가 외로운 가》《꽃잎도 아까워》《구르는 것들의 모서리》가 있다.
 2023, 2024년 노촌 이약동 청백리 백일장에 입상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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