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일 오전 10시 시청 3층 강당에서 간소하지만 내실 있게 민선9기 배낙호 김천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 행사에 앞서 배낙호 시장은 충혼탑을 참배하고 호국연령께 시장임기 시작을 아뢰고 시의 평화와 번영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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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김홍태 가족행복과장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취임식은 김천시립 교향악단의 엘가의 ‘사랑의 인사’, 쇼스타코비치의 ‘왈츠’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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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꽃다발 전달, 축사, 폐회 및 기념촬영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배낙호시장의 취임을 축하하러 온 내빈들은 이우청, 최병근, 조용진, 박선하 도의원, 나영민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박팔용, 박보생 전 시장, 이부화 노인회장, 최한동 체육회장, 조원구 보훈단체협의회장, 김혜영 여성단체협의회장 및 사회단체, 간부 공무원, 가족, 지인등으로 수백명이 강당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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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시장은 1958.11 교동에서 태어나 금릉초, 중앙중.고를 거쳐 대한유도대, 영남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시장 정무비서, 제6, 7대 시의회 부의장, 의장을 지내면서 대한민국 지역사회공헌대상,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지방의정 봉사상을 수상했다. 2020년 부터는 프로축구단 상무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팀을 K1 리그로 승격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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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장의 ‘취임선서’에 이어 이현욱 김천시 공무원 노조위원장과 이준식 김천시청 노조위원장이 축하꽃다발을 증정했다.
배낙호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책임은 시장이지고 공은 공무원에게 돌리겠다. 시민의 고단함을 보듬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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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시의장은 “ 앞으로 시정과 의정이 함께 쌍두마차의 힘으로 나간다면 김천시의 내실있고 속도감있는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며 “서로 도와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일에 함께하자”고 축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