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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대 방사선학과, 전국 학술대회서 미래인재상 수상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25.04.07 16:55 수정 2025.04.07 04:55

재학생 3팀이 구두 발표, 우수한 연구역량 입증

김천대(총장 윤옥현) 방사선학과(학과장 이보우)는 5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5 대한방사선사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재학생 3팀이 구두 발표를 진행하고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김천신문
4학년 안수진 학생이 발표한 “Pelvis X-선 검사 보조기구 개발: 각도 선택 및 변경 적용이 가능한 멀티보조기구”(안수진, 이다솜, 허정회, 송예림, 이동규, 유영민 / 지도교수: 김형균, 홍다영)는 임상 방사선 촬영의 정확성과 환자 중심 편의성 향상을 위한 사용자 맞춤형 보조기구 개발 연구로, 방사선학과 학생들과 임상 방사선사들로부터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과 기술적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

4학년 신예은 학생은 “핵의학과 내원 환자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 피폭에 관한 인식도 연구”(신예은, 임은석, 조연화 / 지도교수: 이보우, 김형균, 홍다영)를 통해 핵의학과에 내원한 일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사성동위원소 사용과 방사선 피폭에 대한 인식 수준을 설문조사로 정량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 환자 교육의 중요성과 임상 커뮤니케이션 강화의 필요성을 제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 김천신문
2학년 장예은 학생은 “방사선학과 실습 환경에서의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노출평가”(장예은, 모아름, 문초원, 최유빈, 한규서 / 지도교수: 김형균, 홍다영)를 주제로, 방사선 차폐를 위해 밀폐된 실습 공간에서 촬영 실습을 수행하는 학생들이 미세먼지(PM2.5)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노출될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로 인한 호흡기 건강 위험성을 평가한 환경보건학적 연구로 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의 주목을 받았다.

김천대 방사선학과는 40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수도권 및 전국 주요 대학병원과 해외에서도 다수의 동문이 활약하고 있는 명문 학과로,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도 전국 수석을 두 차례 배출한 바 있다.

2025년 경상북도 원자력 전문 인력 양성사업(단장 김형균)의 연구 지원을 받아 이번 논문을 지도한 홍다영(방사선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실제 임상 현장과 실습 환경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를 주도적으로 탐구하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부 중심의 연구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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