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8일 김천 연화지, 봉황대, 직지사 일원에서 위량초등학교 제18회졸업생이 졸업 진갑 해를 맞아 뜻깊은 동기회를 열었다. 김천은 물론 서울, 구미, 대구, 부산 등에서 졸업 62주년을 맞아 모인 20여 명의 동기생(회장 김중겸, 총무 김순임)은 유서 깊은 관광명소 연화지, 봉황대에서 오랜만에 만나 서로 안부를 확인하며 옛 학창시절의 추억에 젖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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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량초등학교 제18회졸업생은 1963년 2월에 졸업했다. 당시 남학생반인 6학년 1반은 78명(김대운 교사 담임), 여학생반인 2반은 52명(서정화 선생님 담임) 총 130명이었다. 고용환 교장, 이원택 교감 등 모두 17명의 교원이 근무했다고 알려진다. 졸업 후 전국으로 흩어져 가정을 이루어 가난을 극복하고, 사회와 국가 발전과 경제 성장을 위해 봉직, 헌신하여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어온 주역들이라 할 수 있다. 이미 고인이 된 동기생도 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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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지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동기생들은 인근의 한국문입협회김천지부 세미나실에 들러 커피를 마시며 환담했다.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경탁 회원의 최근 발간 시집에서 감문면 소재의 시 한 편을 낭송하면서(부산 거주, 오상환 회원), 고향 감문에서의 옛 삶을 회상했다. 삼한시대 감문국이 있었던 오늘날의 감문면과 개령면은 김천 역사의 시원지인 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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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광동 출신의 이근필 회원(대구 거주, 전직 경찰)은 “옛날의 위량면과 곡송면이 합쳐져 감문면이 되면서 면무소가 보광동에 자리잡게 되었다. 감문 금라동에 있는 위량국민학교의 교명은 거기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교명의 내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지난날 감문면에는 도명초등학교, 광덕초등학교, 곡송초등학교, 감문초등학교 등 4개교가 더 있었던 것으로 향토사에는 밝혀진다.
황악산 자락에서 정담으로 밤을 지새운 동기생들은 이튿날, 우정과 모교애와 향토 사랑의 정신을 다지며 60여 년 전의 교가를 합창했다. 황악산 자락에 교가가 울려 퍼졌다. “백운산 뻗은 줄기 둘러 있는 곳, 굳세게 아름답게 자리 잡으니, 그 이름 아릅답다 위량이라네, 그 이름 아름답다 위량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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