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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인터뷰

인터뷰> 김천시의회 박대하 윤리특별위원장

최병연 기자 입력 2026.08.21 15:08 수정 2026.08.21 15:08

김천시의회 제10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대하 의원의 각오와 소감, 의회 운영 방향 및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대하여 들어 보았다.

ⓒ 김천신문

1. 제10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으셨습니다.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큰 자리인 만큼, 위원장으로서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10대 김천시의회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된 만큼 의원에게 요구되는 도덕성과 책임의 무게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단순히 의원의 잘못을 심사하고 징계하는 기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스스로 행동을 돌아보고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올바른 기준을 세우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위원장으로서 원칙과 절차를 충실히 지키고, 시민 여러분께서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책임 있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2.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이 강화되면서, 그에 걸맞은 의원들의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 역시 강조되고 있습니다. 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를 이끄시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방향이나 원칙은 무엇입니까?

윤리특별위원회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정성, 객관성, 투명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이해관계나 친소관계가 판단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며, 관련 법령과 회의규칙, 의원윤리강령 및 행동강령에 따라 일관된 기준으로 사안을 살펴야 합니다.
또한 문제가 발생한 이후 징계하는 것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전에 윤리의식을 높여 문제를 예방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의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기준과 이해충돌 방지, 품위유지 의무 등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스스로 점검하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윤리특별위원회가 의원을 통제하는 기구가 아니라 김천시의회의 책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3. 최근 지방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눈높이가 매우 엄격해졌습니다. 김천시의회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청렴한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의원들 스스로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 위원장님만의 구체적인 복안이 있으신가요?

시민의 신뢰는 한 번의 선언이나 행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의원 개개인의 일상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쌓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스스로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사적인 이해관계보다 시민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청렴·윤리교육을 형식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실제 의정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 직무 관련 사적 이익 추구, 부당한 영향력 행사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게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원 스스로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수시로 점검하는 노력도 병행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잘못이 발생했을 때 이를 감추거나 회피하기보다 시민에게 책임 있게 설명하고 개선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작은 관행이라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히 바로잡는 의회 문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 김천신문

4. 윤리특별위원회의 특성상, 동료 의원을 심사하고 징계안을 다루어야 하는 부담도 있으실 텐데요. 심사 과정에서 '제 식구 감싸기'라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떻게 담보해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동료 의원을 심사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개인적인 관계나 정치적 판단을 배제하고, 사실관계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엄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징계 사안이 회부될 경우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 기회를 보장하는 한편,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겠습니다. 또한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전문적이고 독립적인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유사 사례 및 징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판단의 일관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심사 과정에서 지켜야 할 비밀은 철저히 보호하되, 공개할 수 있는 절차와 결과는 관련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제 식구 감싸기’도, 여론에 편승한 과도한 판단도 경계하면서 누구에게나 같은 원칙과 기준이 적용되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운영하겠습니다.

ⓒ 김천신문

5. 윤리특위 위원장이시기 전에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의원이기도 하십니다. 현재 지역구(지좌·자산동)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며, 남은 임기 동안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지좌동과 자산동에 보건·의료·주거·문화가 연계된 생활권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먼저 평화동 통합보건타운 조성으로 이전하게 되는 지좌동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존 부지는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노후 건물을 단순히 보수해 사용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건물의 철거·신축을 포함한 종합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같은 생활밀착형 건강관리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동은 김천의료원을 중심으로 보건·의료·돌봄·주거 기능을 연계한 메디케어 공공거점으로 조성하고자 합니다. 공공의료기관과 지역 복지·건강관리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모든 지역주민들이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하여 부족한 주차공간을 확충하고, 공원과 주민 쉼터, 건강관리시설을 함께 갖춘 융복합지구를 조성하겠습니다.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을 한곳에 집약함으로써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감천변은 지역의 중요한 자연·문화 자산인 만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계절별 문화행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여 시민에게는 여가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이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주민의 건강과 생활 편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김천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 김천신문

6. 마지막으로 김천시 발전을 위해 함께 뛰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김천 시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이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천시의회에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질책은 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윤리특별위원장으로서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김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김천시의회의 의정활동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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