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며칠 남지 않았다.
선관위로부터 후보자들의 선거 홍보물이 유권자들의 집으로 도착을 했고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면면을 홍보물을 통해 나름대로 살펴보며 관심을 기울인다.
특이한 것은 한나라당의 임인배 후보는 유인물에 선거공약이 없고 대신 고속철 김천역사 유치 활동을 소개 하고 있고 열린우리당의 배태호 후보와 무소속의 임호영 후보는 장미빛 선거공약들을 많이 내놓았다.
과연 후보를 선택하는데 선거홍보물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후보선택을 할수 있는 유일한 선거홍보물이 유권자들의 가슴에 와 닿지도 않고 ‘아 ! 이사람을 선택해야 하겠구나’ 하는 뚜렷한 명분이나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한나라당의 임인배 후보는 재선의원으로 이번에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되며 국회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큰 재목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열린 우리당의 배태호 후보는 노동운동가로서 행정전문가 출신으로 이번에 당선이 되면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안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큰 도움을 줄 수가 있다.
무소속의 임호영 후보는 법률전문가다. 청렴 결백한 것이 가장 장점이며 이번에 당선이 되면 서울법대 출신과 부장판사 역임이라는 경력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상 세 후보의 면면을 살펴본 결과다.
본지에서는 선관위가 주관한 MBC TV토론회 방송내용을 그대로 가감없이 다시 이번호에 보도하기로 했다. 행여 TV토론을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볼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며칠 남지 않은 선거,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나라 발전과 정치개혁에 얼마나 중요한 초석을 다지는 것인지는 국민들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번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던지 후보자를 잘못 선택하면 우리의 미래가 암울한 지난날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물론 선거후에도 이제는 당선된 국회의원이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보람된 의정활동을 펼칠것인지 철저히 검정하고 비판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최우선 과제는 투표에 필히 참여해야 하고 올바른 선택으로 귀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TV토론 내용을 철저히 관찰하고 과연 이 사람이 15만 김천시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심부름꾼이 될 수 있는지를 명확히 판단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날 잘못된 선택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해 왔다.
이제는 김천이 많은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고 앞으로 고속철역사건립, 2006년도 전국체전 유치로 다시한번 김천이 도약의 날개를 펼치려 하고 있다.
국가적인 차원이 아니더라도 지역발전의 대전환기를 맞은 시점에서 누가 적임자가 될 것이며 누가 이러한 중요한 일들을 잘 해낼수 있을 런지는 오직 유권자들의 한표 권리행사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
남의 일처럼 선거를 무관심하게 지나쳐 버리던 지난날의 잘못된 관행을 고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는 김천시민들의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어야만 한다.
17대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 김천시가 새롭게 발전하는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만 한다.
김천시 관내 유권자 모두가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