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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음악 종합

협회장배·생체 길거리농구 ‘성황’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4.12 00:00 수정 0000.00.00 00:00

Never lost 보성약국 브로스 우승

제9회 김천시농구협회장배 및 생활체육 길거리 농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4일 양일간에 걸쳐 한일여고에서 진행된 대회에는 김정국 시의회의장, 송영환 김천교육장, 이종덕 새마을지회장 등 기관장과 각 부문에 78개팀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동열 김천시농구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진정한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자를 존경한다”며 “진정한 승자는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만 항상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페어플레이를 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 할 뿐”이라며 농구인의 기본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농구는 과학적이고 활동적인 스포츠로서 시민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한다”며 “오늘 대회가 농구 동호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한마당 화합의 축제 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축사를 한 송영환 교육장은 “국민의식 수준이 높아진 만큼 생활체육이 활성화 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그런데 이번에 김천시 농구협회에서 의미있는 대회를 개최해서 일반시민의 건강과 체력 향상은 물론 농구 저변확대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후 시구와 경품 추첨이 이어졌고 개회식으로 중단됐던 김천시청 여자농구단과 성덕여상의 경기가 속개됐다. 경기는 시범경기 답지 않게 시종일관 진지하게 이어져 참가한 많은 길거리 농구팀으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본격적인 길거리 농구는 한일여고 체육관, 운동장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팀이 많다 보니 이틀간의 일정으로도 모든 경기를 소화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틀간의 경기일정을 끝낸 결과 영광의 우승은 중등부 - Never lost, 고등부 - 보성약국, 일반부 - 브로스팀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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