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꽃씨와 저공해비누를 시민들에게 나눠주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김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 ‘김천사랑어린이봉사단’은 지난 3일 김천역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꽃씨와 저공해비누를 무료로 나눠줬다.
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아름답고 깨끗한 김천을 만들자는 의미에서 작은 정성이 담긴 꽃씨와 저공해비누를 나눠주는 이벤트로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에게는 스스로 김천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저공해비누는 지난 3월 어린이들이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만든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으며 어린이들이 나눠준 꽃씨와 비누에는 “김천을 사랑하는 길은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동신초등 5년 이지수), “시민과 지구, 우리 친구들을 위해 아름다운 김천을 만들어요”(중앙초등 4년 이혜미) 등 김천사랑의 마음이 담긴 어린이들의 글이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해맑은 웃음으로 ‘나눠주는 기쁨’을 만끽했으며 고사리손들의 지역사랑 실천이 시민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