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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고속철 시대-개막 지리적 중심축 경북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4.13 00:00 수정 0000.00.00 00:00

관광·물류 중심지, 경제발전 계획
김천·경주가 개발 중심

지난 4월 1일 개통된 고속철도 시대에 맞춰 경북도는 지리적 중심이라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관광, 물류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고속철 개통에 따른 환경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대책수립을 병행하면서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기발전전략 기본계획에 따라 세부대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계획.
우선 고속철 역사인 김천역과 신경주역을 중심으로 하는 역세권 개발이 지역전체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해 역세권 개발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김천은 충청·전라·경남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며 김천과 구미를 중심으로 한 광역개발계획을 수립, 테크노벨트를 조성해 반도체, 컴퓨터, 통신산업을 유치해 중서부 내륙의 거점도시화할 계획이다. 또한 칠곡 영남권 내륙화물기지 건설 및 상주의 휴양·보양단지 개발과 연계해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물류서비스 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중서부지방 광역종합개발계획을 수립중에 있다.
신경주역은 포항과 울산, 동해안의 물류를 중계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조성할 계획인데 역세권신도시를 조성할 계획과 포항, 울산, 대구를 연계하는 공항과 항만, 고속철이 합쳐지는 물류 중심도시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근 포항, 영천 등을 포함한 광역개발계획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포항과 울산의 배후도시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과 휴양단지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는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관광코스 개설, 관광수요에 맞는 상품개발 등 다양한 관광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도는 김천, 경주역을 기점으로 대구·부산·대전광역시의 관광코스와 연계해 교통, 숙박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투어코스를 재조정하고 시티투어 관광객들에게는 숙박, 문화유적지 입장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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