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서는 “경부선 일반열차 운행을 늘려달라”는 김천시의 건의에 따라 “4월 12부터 일반열차를 증설하였을 뿐 아니라 김천역에 새마을․무궁화호 모든 열차를 정차하도록 하였으며, 운임도 10%를 할인하여 부담을 경감하였다.”고 회신하였다.
또한 철도청에서는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단행된 열차운행체계 전면개편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일반열차 증설과 함께 김천역에 모든 열차가 정차하도록 하였다고 밝히고 지역주민의 이해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역에 확인결과 4월 12일부터 경부선 열차가 상․하행선 모두 5편씩(무궁화호 3회, 새마을호 2회) 증설되었으며, 특히 김천시의 건의에 따라 서울행 무궁화호 통근열차가 오전 4시54분에서 4시 52분으로 시간만 변경하여 부활되었고, 오전 6시 50분 대구행 통근열차도 무궁화로 대체하여 6시 45분에 운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크게 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김천시에서는 지난 7일 박팔용 시장 명의로 “고속철도 운행과 함께 일반열차 운행이 지나치게 줄어들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으므로 경부선 일반열차 운행을 늘려줄 것과 통근․통학에 지장 없도록 열차 운행시간을 조정해줄 것”을 철도청장에게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