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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일부 이면도로 주차단속강화 필요

김천신문 기자 입력 2004.04.21 00:00 수정 0000.00.00 00:00

차량교행 불가... 사고위험 높아
어린이보호구역도 ``헛말``

일부 이면도로의 불법주차 차량들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년전부터 간선도로변에 대한 주차단속은 꾸준히 실시되고 있고 이에 대한 시민의식도 상당히 개선되고 있지만 이면도로는 사정이 다르다.
특히, 간선도로변의 주차단속이 강화됨에 따라 상당수 운전자들이 이를 피해 이면도로에 주차하고 있지만 몇몇 지역은 사고위험이 높아 계도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지역은 부곡동 택지지구내 도로, 신음동 현대아파트∼해돋이타운 구간, 평화동 구 교도소부지내 일부 구간 등이다.
부곡택지지구 중 위험이 지적되는 곳은 지구 가장자리를 따라 이어지는 왕복 2차선도로(사진)로 차선구분이 되지 않은 이면도로에 비해 차량 운행속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도로 양쪽에는 불법주차차량이 자주 목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정상적인 교행이 불가능함에 따라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
특히 인근에 부곡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고 주변 지역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만 이곳에까지 불법주차가 만연되고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
신음동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해돋이타운에 이르는 도로(4차선) 양편에는 시간대 구분없이 주차차량이 만원이 상태며 특히 도로끝구간에는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이 자주 주차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곳 역시 인근에 동신초등학교가 있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서라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얼마전 차선이 그려지고 신호등이 설치된 구 교도소부지내 이면도로도 개선이 필요하다.
때때로 주정차단속이 실시되긴 하지만 이 시간만 지나면 또다시 주차차량이 몰려들고 있어 차량소통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행이 불가능해지고 설치된 신호기의 진입신호를 받고도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도 종종 눈에 띈다.
따라서 이같은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일부 이면도로에 대한 불법주정차단속을 강화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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