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6회 경북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김천선수단이 선전을 펼쳤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4천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김천에서는 2km 휠체어마라톤, 100m 남녀 목발짚고 달리기, 팔씨름, 탁구- 하지장애, 탁구-휠체어 등 12개 전종목에 선수, 임원 100여명이 참가했다.
다른 어느 시군보다 열심히 경기에 임한 김천시선수단은 단체상으로 감투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박동희씨는 남자 100m 목발짚고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신영옥씨는 여자 100m 목발 짚고 달리기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정순이씨는 여자 팔씨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박순악씨는 여자 탁구(하지장애)에서 역시 동메달을 따냈다. 석미옥씨는 여자 탁구(휠체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스포츠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해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자율적인 참가 유도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함으로서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제고와 명랑하고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