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고있는 가운데 방울토마토 시설에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 기법이 도입됐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으로 해충을 방제할 경우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 무농약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어 농가의 고소득이 보장되며 소비자는 안전한 농산물을 먹게 돼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있다.
어모면 옥동 작목반은 친환경 방울토마토와 오이 생산 시범사업에 천적을 사용하고 있다.
옥동 작목반에서는 몇 년전부터 고소득작목인 시설하우스 방울토마토 재배를 해 왔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수확량은 줄고 병해충 방제비용은 늘어나는 문제점을 안게 됐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해결책을 찾던 중 채소 주산단지 공동브랜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이들 문제를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해결하자는 시도가 추진됐다.
이를 위해 작목반에서는 토양미생물과 우량유기질을 퇴비로 사용하고 품질의 규격화를 위해 우량접목묘 구입, 점적관수 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협의했다.
특히 작목반 대표를 맡고 있는 동좌리 김명모(40세)씨는 무농약 품질인증을 신청한 상태이며 이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 재배법으로 농약없이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기 위해 0.3ha의 시설하우스 내에 천적을 이용한 충해 방제와 벌을 이용한 꽃가루 수정을 하고 있다.
철저한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무농약 인증을 앞둔 김 대표는 5월 출하시 전국 유기농협회를 통해 김천 하나로마트와 국내 유명백화점에 납품키로 계약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