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의 각종 도난사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김천경찰서는 이에 대한 예방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경찰서는 최근 경기침체와 영농철을 맞아 농촌지역 농․축산물, 농기계 등의 도난사건이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다면서 관내 지구대 및 특수파출소에 농․축산물, 농기계 등의 도난사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들어 경북도내 곳곳에서 창고에 보관중이던 쌀은 물론 제초기 등 농기계 도난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농번기에 빈집이 늘어남에 따라 관내에서도 이같은 사건이 발생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마리당 400만원에 이르는 한우는 농가의 재산목록 1호인만큼 축사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심야시간대 목 검문에 철저를 기해 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선방송과 마을앰프방송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관내에서 도난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