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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종합 종합일반

장애인 한마당 대잔치 ‘웃음꽃’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4.30 00:00 수정 0000.00.00 00:00

장애인의 날 기념식·장애인 가요제 성황

제2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제3회 김천시 장애인 가요제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28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박팔용 김천시장, 김정국 시의회의장, 이진하 농협김천시지부장, 박흥식 축협 조합장 등 기관장과 장애인, 자원봉사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엔젤크로마하프 찬양단의 오빠생각, 예수는 좋다오, 어머니 은혜 연주 후 김정진 사회자가 개회를 선언했다.
협회기 입장과 경과보고 후 모범장애인에 대한 시장표창(김무겸, 진순애, 허득희, 김화준), 국회의원 표창(오창복, 김규태, 정금옥, 이원형), 시의회의장 표창(장용이, 정순옥, 류암이, 김용식), 김천교육장 표창(서보용)이 있었다. 이밖에도 장학금 수여와 보장구 전달식이 있었다.
박선하 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기쁨을 나누자”면서 “김천지회는 지역장애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는 한편 장애인간의 반목과 질시를 타파하고 화합을 위한 구심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팔용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이 어떤 차별이나 편견없이 공평한 기회나 대우를 받으며 살아가는 공동체적 삶이 이룩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면서 “시는 각종 편의시설 확충 등 장애인의 사회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국 시의회의장은 축사에서 “장애인이 더 이상 연민과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독립된 인격체로서 일반시민과 함께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이라며 “선진 복지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김천예술고등학교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바이올린 솔로(황별)와 테너 솔로(서수용), 소프라노 솔로(조은희), 이중창(조은희, 서수용)을 선보였고 대중가요 ‘찬찬찬’‘애모’ ‘동백아가씨’ 등도 선보였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포츠 댄스 공연도 있었다.
3부에서는 제3회 김천시 장애인가요제가 진행돼 장애인들이 노래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장애인 가요제 진행은 우리넷 방송 이상민 실장이 맡았으며 음악과 심사는 연예인협회 김천시지부에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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