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 두 사진작가가 김천역사상 최초로 대한민국사진대전(구 국전)에서 입선을 차지했다.
한국사협 김천지부 박광제(47세)지부장과 김문호(48세) 부지부장이 ‘갯벌’과 ‘초원의 저녁노을’로 각각 입선을 차지한 것.
현재 대명치과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광제 지부장은 충남 웅도 바닷가에서 바지락을 잡아 소달구지를 타고 나오는 어부를 촬영한 ‘갯벌’로 , 한일여고에 재직하고 있는 김문호 부지부장은 제주도 한 목장에서 평화로이 풀 뜯는 말을 촬영한 ‘초원의 저녁노을’로 이같이 입선을 차지한 것이다.
박광제 지부장은 김천사진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김문호 부지부장은 황악사진동우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김천의 두 사진동아리에서 나란히 입선하는 영광을 안았는데 이들 두 사진작가는 “대상은 아니라도 우수상이나 특선을 차지했으면 정말 자랑스러웠을 것인데 부끄럽다”고 겸손해 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20일 홍익대 전시실에서 있으며 이날부터 2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12점의 입상작과 140점의 입선작이 전시된다.
접수된 1천200여점의 작품 중에서 뽑힌 입상작과 입선작은 6월 3일부터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