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역경제 종합

“희생정신으로 환자에게 최선을”

김천신문사 기자 입력 2004.04.30 00:00 수정 0000.00.00 00:00

김천과학대 제 4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훌륭한 전문간호사가 되기 위해첫걸음을 내딛는 김천과학대 제 4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이 지난 28일 오전 11시에 김천과학대 테크노아트관 5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간호학과로서 전국 최고의 역사(since 1956)를 자랑하는 김천과학대의 이날 행사에는 봉사와 희생의 정신으로 환자에게 최선을 다할 것과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일에 헌신하겠음을 선서하는 간호과 2학년 208명을 비롯한 최영희 국회의원(16대), 김천시 관계자와 기관장, 학부모, 재단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간호과 학과장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의미 낭독을 시작으로 마음을 엄숙하게 만드는 촛불의식과 나이팅게일 서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이어받아 봉사하라는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하기 위해 간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2부 특강에서 16대 최영희 국회의원이 ‘여성과 정치’라는 주제를 통해 “여성 정치는 이미지나 위기관리를 위한 들러리 정치가 아니라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정치, 냉전과 수구의 정치, 부패와 무능의 정치와 단절하는 것”이라며“여성의 정치 참여로 인하여 도덕적인 정치, 약자와 소수자를 위한 나눔과 돌봄의 정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지역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을 보호, 대변하고 지지하는 국민건강 옹호자로서의 간호사가 바로 설 수 있는 간호정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적극적인 간호정책제시와 이를 법안화 하기 위한 정치참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 3부 행사에서는 간호과 2학년 선배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축하하기 위한 1학년 학생들의 축가행사가 마련됐으며 간호과 재학생 모두가 참여해 학우들의 숨은 끼를 보여주는 엽기 및 섹시댄스와 아름다운 마음을 전하는 수화공연을 준비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