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0시경 모 예식장에 읍면동 지도자급 인사 200여명이 참석, 회의(?)를 했다는데.
회의내용은 모 회사의 휴대폰을 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익금은 그 단체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니 언뜻 들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회의.
그러나 사실은 그게 아니어서 참석자 대부분이 불평을 많이 한 모양.
바쁜 농번기에 단비까지 내려 농촌지역 지도자들은 정신이 없을 정도인데 황금보다 귀한 시간을 허비하게 했으니 어찌 불평을 하지 않겠는가.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한 지도자는 “소속돼 있는 기관 직원이 전화를 해서 참석했더니 장사꾼을 불러 놓았더라”며 “다른 기관이면 몰라도 그 기관에서 그런 짓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