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농협이 운영하는 대구대학교 부설 제18기 여성대학 수료식이 23일 오전10시 김천농협 4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2월 10일 개강돼 3개월간의 학사일정을 마치고 개최된 이날 수료식엔 100여명의 수료생 외에도 김성관 김천경찰서장, 박보생 김천시 행정지원국장, 백영학 김천시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동희 조합장은 수료사를 통해 “3개월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여성대학 수료생으로서의 자신감을 갖고 이웃과 사회발전에 앞장서는 여성이 돼 줄 것”과 “항상 김천농협의 한 식구로서 농협사업에 동참해 줄것 을 당부했다.
정대수 대구대 평생교육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료생 여러분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배움을 주저하거나 게을리하지 말고 과감히 도전하는 동문이 돼 줄 것”을 요구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천농협 여성대학은 1987년 대구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김천지역 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한 여성들의 자질 향상과 건전한 가정 육성 및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여성, 농협운동에 동참하는 여성을 육성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요람을 운영하고 있다.
개교 이래 이번 제 18기까지 1천6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들 여성대학 수료생들은 김천농협의 여성봉사단체인 ‘고향생각주부모임’회원에 가입돼 환경보호활동, 청소년 선도활동, 농가일손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편 김천농협은 ‘시민과 함께 하는 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3천500여명의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지역사회의 건전문화 창달을 위해 여성대학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로 동요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에어로빅, 차밍디스코, 서예, 풍물, 가요교실 등 다양한 취미반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 ‘시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