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가지가 가장 잘 자라는 5월을 맞아 김천의 주력 소득작물인 포도 순지르기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오는 26일경 끝날 것으로 보인다.
가지가 자라는 상태는 저장 양분이 풍부하며 가지 자람의 최성기가 꽃피기 10일전 쯤일때가 제일좋다. 꽃필 때 새가지의 길이가 30㎝미만일 때는 열매 달림은 좋으나 포도알의 자람이 나쁘고 60㎝이상이 되면 나무의 세력이 지나쳐 꽃떨이(화진)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순지르기 때 주의해야 한다.
또한 5월은 덧눈따기, 순지르기, 새순메어주기, 꽃송이 솎기 및 병해충방제, 물주기 등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있어 포도 재배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한편 꽃이 피기 시작할때 물을 충분히 주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송이솎기는 될 수 있는한 빨리 과실을 솎아서 과실과 잎수 사이에 일정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