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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전국체전 추진기획단 성공체전 ‘박차’

편집부 기자 입력 2005.01.20 00:00 수정 0000.00.00 00:00

김천 발전 대전환점이자 호기

김천시 전국체전 추진기획단은 2년이 채 남지 않은 제87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완벽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시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올 대 전환점이자 호기를 맞아 특히 2006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룬다면 시의 위상제고는 물론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추진기획단에서는 성공체전을 위해 지금부터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전국체전 경기종목 중 개·폐회식을 비롯해 육상, 축구, 수영 등 14개 종목을 치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김천시에서는 먼저 올해 전국체전준비로 시민 각계각층이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는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위촉 발족할 계획인데 국회의원, 도·시의원, 각급기관단체 대표, 자생단체 임직원 등 1만5천여명을 추진위원으로 위촉함으로써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지원, 협력 체제를 구축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지원하게 됨은 물론 전국체전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게 된다.


각종 경기가 펼쳐지게 될 경기장 확충 분야는 총 813억을 투입하여 신설정비하게 되는데 시민의 숙원사업인 실내체육관은 370억원을 투입 1만2천평의 부지위에 7천석 규모의 현대식 다목적 시설물로 건립되며 올해 5월 개관식 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전국체전 기간 중에는 농구와 배드민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개관 후 평상시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국장사씨름대회, 전국종별농구대회, 대통령배유도대회 등 각종 대규모 대회를 유치할 예정이며 김천의 이미지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만평의 부지위에 신축될 실내수영장은 330억원을 투입 국제공인 경기장으로 2006년도 상반기에 완공돼 수영과 수구, 다이빙 등의 경기에 활용된 후 체전 후에는 시민들에게 개방하며 대부분 방치되는 다이빙장을 개선해 노약자, 장애인도 다같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체육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로울러스케이트장 설치에 35억원을 투입 시민의 생활체육광장으로 조성하고 전국대회가 가능한 테니스코트 20면을 조성하는 한편 기존 궁도장과 사격장을 정비하고 휴식공간의 설치 등에 50억원을 투입해 시설과 기능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메인스타디움이 될 종합운동장에서는 개막식과 폐막식, 육상경기, 축구결승전 등이 치러질 것으로 야간에 펼쳐지는 개막식과 체육행사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조명시설을 28억원을 들여 설치할 계획이다.


체전 이후 각 경기장 시설의 활용방안을 강구해 적극 반영함으로써 향후 삼락동 일대를 문화체육시설과 공원이 함께 어우러진 총부지 10만평의 종합 레포츠타운으로 조성한다.


그리고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종목에 대해서는 참가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체육관 시설 등도 전면 재정비하게 된다.


전국체전 개최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도로망신설 및 확충분야는 8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 운동장과 시내 주요 간선도로망을 연결시키는 6개 노선 11㎞ 구간을 신설·확장 및 정비한다.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접근 할 수 있는 연계 교통망 확충과 고속국도 및 지방도로, 역, 버스정류장 등에서 운동장까지 원활한 진입을 위해 운동장 주 진입로인 김천IC에서 운동장까지 1.3㎞를 130억원을 투입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고 도로 중앙분리대에 주목식재 등 특색 있는 조경으로 면모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또한 국도4호선 우회도로 확장공사에 350억원을 투입해 직지교에서 대곡삼거리까지 3.3㎞를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 타 도시에서 김천시 국도 및 지방도를 이용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고 개·폐회식시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운동장과 다수동을 연결하는 도로 1.3㎞를 250억원의 예산으로 4차선으로 신설한다.


그 외에도 2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운동장주차장 진입로 850m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데 50억원, 신음동 E마트에서 교동육교까지 2㎞ 도로정비에 20억원, 교동교에서 강변공원, 삼락파출소를 연결하는 순환도로 2㎞ 개설에 50억원을 투입 확충 정비하게 된다.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242억을 투입하는 도로시설물 정비사업으로 노후도로 덧씌우기 11개소 26㎞에 38억, 인도정비 21개소 54㎞에 42억, 도로표지판 정비 42개소 7억, 교통난간 정비 8개소 9억, 법면부 정비 8개소 6㎞ 42억, 부대시설물 정비 18개소 5㎞ 10억, 도로변환경 정비 15개소 4㎞ 31억, 가로등 신설·개체·정비에 26억, 차선도색 144㎞ 20억, 버스유개승강장 제작설치 72개소 13억을 비롯해 교통안전표지판 정비에 6개소 4억 등을 투입하게 된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임원 및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도시환경정비 사업에는 48억을 투입한다.


국도, 지방도 등 연도변에 꽃길 120Km를 만들어 야생화, 숙근초 등 식재에 8억, 시가지 대형화분·가로화단 설치 등에 6억, 도경계 및 시군 경계지점에 소공원 6개소를 조성 및 정비하는데 11억을 투입하는 한편 직지문화공원, 강변공원, 조각공원과 관내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소공원 등 총 200여개의 공원을 아름답고 깔끔하게 정비, 선수단 및 관광객이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연도변의 불량건물 담장정비 5억, 벽화도색 및 정비 9개소 6억, 불법광고물 정비 2억, 대회분위기 홍보를 위한 대형꽃탑 9개소, 꽃벽 4개소, 꽃기둥 4개소 등에 10억을 투입해 전국체전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김천, 다시 오고 싶고 살기 좋은 김천’이라는 지역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그 외 숙박, 의료, 자원봉사 등의 분야별 준비로 전국체전 개최시 해결해야 될 큰 과제인 숙박분야 준비로는 기존시설 2개소의 호텔과 127개소의 모텔 및 여관, 청소년수련관, 직지사연수원, 대학기숙사, 관내기업체의 기숙사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2006년 완공예정인 주택공사의 임대아파트를 선수촌으로 활용하고 그래도 부족할 경우 인근 구미, 상주시의 숙박시설을 이용 체전 참가 선수단의 숙박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숙식안내 상황실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0개반 500명으로 구성, 김천시의 체류기간동안 숙식안내 및 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의료지원을 위해서 종합운동장에 의료본부와 의무실을 설치하고 각 경기장에는 의사, 간호사로 의료지원반을 편성 각종 사고와 부상자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김천의료원 등 15개 병,의원을 후송병원으로 지정 선수단의 건강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또 따뜻하고 인정미 넘치는 봉사 활동을 위해 자원봉사자 2천명을 모집해 체전 종합안내 및 특산품홍보, 만남의 광장운영, 급수봉사, 미아보호소 등 15개 부서를 운영하고 시도민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300만 도민의 성원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그 외에도 체전을 대비한 모든 분야를 하나도 빠짐없이 완벽하게 준비함으로써 2006년 제87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체전으로 이끌기 위해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체전의 성공개최에 따른 기대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추진기획단의 한 관계자는 2006년 전국체전에는 선수·임원단, 체육관계자 2만5천여명 이외에도 가족, 응원단 등 많은 방문객들이 김천을 방문 숙식하게 되고 각종 체전분야에 총2천183억이라는 엄청난 재원이 투입됨으로써 지역발전을 수십년이나 앞당기는 파급효과로 인해 김천시민들도 몰라볼 정도의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룬다면 21세기 위대한 김천의 새시대를 열어갈 원동력 확보는 물론 값진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 체전개최로 획기적 김천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 시민들의 힘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김천인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끊임없는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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