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주민 설명회가 19일 오후 4시 문당동 당골마을회관에서 150여명의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주)오이디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함과 아울러 최단시간 사업수행으로 토지가치 상승과 토지소유주와 사업주체의 개발이익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청사진을 제시했다.
자료에 의하면 문당동 160~10번지 일원에는 사유지 815필지(소유주 434명), 공유지 56필지, 국유지 89필지가 있으며 면적은 28만2천평에 이른다.
주민 동의를 얻어 내년 6월(도시개발구역 지정일) 사업에 착수, 5년 뒤인 2012년 12월 마칠 계획인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소유주에 개발이익이 돌아가는 환지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영노 도시계획학 박사는 “경북 혁신도시와 고속철도 유치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직원과 관련분야 종사자들에게 양질의 다양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심의 배후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 수행에 적합한 자격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많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오이디가 이 사업을 계획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대효과로는 △미개발지역 개발로 민원해소 △도시기반시설의 체계적 확충 △도시개발사업 시행에 따른 시 재정 강화 △토지소유자의 토지가치 상승 등을 들고 있다.
환지방식에 의한 문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절차를 보면 이지역 면적 2/3, 소유자 1/2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을 설립하고 경북도지사로부터 실시계획 인가와 김천시장으로부터 환지계획 인가를 받아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