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실시되는 농소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는 김정배(56세)-이정복(51세) 두 후보가 등록,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권자수가 1천144명에 이르는 농소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농소농협에 근무하다 최근 명예 퇴직한 김정배 후보와 역시 농소농협에 근무하다 오래 전 명예 퇴직한 이정복 후보가 경합을 벌인다.
기호1번 김정배 후보는 농소초등, 성의중, 성의상고를 졸업하고 현재 구미1대 원예조경학과에 재학 중이며 1975년 아포농협에 입사해 2006년 퇴직하기까지 32년간 김천농협, 농소농협 등의 경제·총무·기획·지도부장, 상무, 전무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정배 후보는 “32년 농협생활을 밑거름으로 농소농협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경영혁신을 통한 발전하고 신뢰받는 농협 △주5일제 근무에서 농번기 일직자 근무제로 조합원인 농민 불편해소 △무한경쟁시대 조합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조합원을 위한 봉사정신과 친절정신 함양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시대에 걸맞은 변화와 혁신으로 농소농협을 성장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
기호2번 이정복 후보는 농소초등, 성의중, 성의상고를 졸업하고 농소농협에서 11년, 김천농협에서 2년간 근무한 외에도 김천주류상사 대표이사 경력이 6년에 이르며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번 농소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차점으로 낙선한 경력이 있기도.
이정복 후보는 “강력한 개혁추진으로 급변하는 주위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경영 △조합원과 임원으로 조합개혁위원회 구성, 운영 △사업 부문별 책임경영을 실시해 중간평가 받도록 △혁신도시 예정지에 신규지점 개설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농소농협을 큰 농협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