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보생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이 발벗고 나서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설을 앞둔 지난 15일 황금시장과 평화시장 등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설 대목의 분위기를 살펴보고 시장경기를 직접 확인하였다.
특히 박시장은 직접 상품권을 사용하여 제수용품을 구입하면서 재래시장 상품권의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시 산하 공무원들은 재래시장의 경기진작을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을 자율적으로 구매하여 장을 보는 등 솔선하여 재래시장 이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까지 시 공무원들이 구입한 상품권은 7천만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설날을 앞두고 대거 유통됨에 따라 침체된 재래시장에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설 명절 재래시장 이용하기 운동을 펼쳐 나가면서 변화된 재래시장을 시민들에게 적극 알리는 한편 정겨운고향 맛 나는 재래시장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평화시장에서 채소가게를 하고 있는 한 상인은 “시에서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하여 준데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있다“ 면서 “현재 재래시장은 옛날과 달리 환경도 깨끗해지고 상인들의 의식도 많이 바뀌는 등 활력이 넘쳐나고 있어 재래시장에 희망의 싹이 터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상품권 발행을 계기로 하여 재래시장이 옛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