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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종합

김천지역 기업 경기 전망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입력 2007.04.02 00:00 수정 0000.00.00 00:00










▲ 기업 고용창출 분석도

김천상공회의소(회장․윤용희)가 최근 관내 김천지역 제조업체 중 상시종업원 10인이상 8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년도 2/4분기(4월~6월)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의하면,경기실사지수(BSI)가 지난해 3/4분기 전망치 70.7, 4/4분기 전망치 76.5, 2007년 1/4분기 전망치 80.5보다 다소 높은 92.8을 나타냄으로써 기업 체감경기는 근 1년여만에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환율급락 및 유가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6자회담 타결로 인해 북핵문제 등의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 되면서 경기회복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2/4분기에 체감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조사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기준치(100)를 밑도는 전망치를 보이고 있는데다 소비심리 하락에 따른 내수침체 지속, 과도한 가계부채 등 구조적인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기업 체감경기 호전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세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김천지역 제조업체의 2007년 2/4분기 내수․수출의 경기실사지수는 각각 94.0, 77.1을 나타내 내수는 호전되고 수출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생산설비 가동률(BSI 100.0), 생산량수준(BSI 96.4), 설비투자(BSI 101.2)는 전반적인 경기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품판매가격(BSI 79.5), 원재료 구입가격(BSI 60.2), 경상이익(BSI 63.9), 자금사정(BSI 72.3)은 수출단가 하락, 수익성 악화, 소비위축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양상을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업종별로는 성수기를 맞은 피혁․고무․화학제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기계 및 기계수송용 제조업은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나 여타 업종은 원자재가격상승, 채산성 악화, 가동률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2007년 2/4분기에 국내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가? 라는 설문에서는 저점에서 횡보 67.5%, U자형회복 16.9%, 하락세로 반전 14.4%, V자형회복 1.2%로 나타나 하락보다는 회복쪽에 미미하나마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천지역 제조업체들이 2007년 2/4분기 중 경영상 가장 애로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요인으로 원자재가격상승(36.1%)을 지난 2005년 1/4분기 이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은 자금(16.9%), 환율변동(14.5%), 임금(12.0%), 인력(12.0%), 금리(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금년도 임금은 어느 정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설문에서는 물가상승률 수준으로 인상(38.5%), 임금동결(20.5%), 물가상승률 수준보다 낮게인상(18.1%), 공무원임금인상률 수준(2.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또 기업들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기업의 퇴직급여 사외적립에 대한 부담(38.6%)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퇴직연금 가입에 따른 세제혜택 미흡(19.3%), 금융기관의 안정성에 대한 확신 부족(18.1%)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항으로는 매출증대(37.0%)와 전반적 경기회복(32.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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