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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종합

7월에읽는 시-우리 집이 제일 좋아

권숙월 기자 입력 2010.08.16 15:06 수정 2010.08.16 03:06

7 월에 읽는 시>
우리 집이 제일 좋아


유계남(주부·부곡동)



설렘에 잠을 자는 둥 마는 둥
출발도 하기 전
마음은 이미 여행지에 도착해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들른 휴게소
차도 사람도 불러낸 것처럼 많다
시끄럽기가 장날 같다



햇빛은 이글거리고
차량은 후끈거리고



아, 덥다
온몸이 땀에 젖고
지친 몸은 벌써 집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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