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3일(토) 학생·학부모·교사 143명이 참여한 학교 폭력·흡연 예방을 위한 사제동행 트레킹 행사를 실시했다.
황간 반야사에서 상주 모동 옥동서원까지 실시된 사제동행 트레킹은 한일여고가 매년 사제 간의 소통과 공감의 폭을 넓히기 위해 실시한 행사. 올해는 특히 학생부 주도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 김천신문
학교 폭력 및 흡연 등 청소년 문제는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협력을 해야만 해결이 가능함을 사제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산행을 통해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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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고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트레킹을 위한 안전교육을 지난 10일 실시했다. 당일에는 교사들의 지도로 학생들은 안전하게 황간 반야사에서 가을 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었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는 이날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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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여고는 트레킹 후 준비해간 점심을 나눠먹으며 사제 간의 정을 쌓았다. 또한 학생부 주도의 세대 간 퀴즈와 행운권 추첨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세대를 아우르며 화합과 통합의 장을 만들었다.
드레킹에 참여한 1학년 김서현 학생은 “선생님과 부모님, 친구들이 학교 밖 자연 속을 거닐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쌀쌀한 날씨와는 달리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