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행되는 8월8일자 아사히신문에 니가타판에 봉산면 덕천리 김성순(80세·사진)씨에 대한 기사가 크게 보도됐다.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아사히신문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역사를 바로봅시다/한반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니카타에서/한국병합 100년 니가타에서 모이다’ 등의 제목 아래 김성순씨의 강연 내용이 보도돼 여기에 소개한다.
29일 한국병합조약 발효로부터 100년을 맞이하는 것을 계기로 일본의 식민지배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집회가 7일 니가타시 중앙구 신광마을의 현자치 회관에서 있었다.
한국인으로 평화운동가인 김성순씨를 초대한 강연에 약 100명이 모였다.
현 평화운동센터 등으로 만든 실행위원회가 ‘한국병합 100년 일본과 조선반도의 과거·현재·미래를 니가타에서 생각하는 모임’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칸나오히토 수상은 과거의 반성과 미래지향의 일한관계 구축을 기둥(축)으로 한 담화발표를 검토 중이다
김성순씨는 정부의 발언에 “나는 구애받지 않는다. 그것보다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과거의 사실을 인정해 그것이 퍼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