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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김천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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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도서 1천500여권을 8월31일 ‘김천 사랑의 집’에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사랑을 나누자는 성의여고 학생회장 김언화 양의 좋은 생각 때문이다. 김 양은 학생회 간부들과 상의해 교내 ‘도서 기증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목표한 300권의 4배가 넘는 1천342권이 학교 도서관으로 모였다. 중간고사 시험기간과 겹쳐 많은 홍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회 간부를 비롯한 학생들의 노력과 성원을 통해 이뤄낸 소중한 결과였다.
등교시간에는 동참하는 뜻 깊은 마음으로 아버지의 차를 동원해 책을 가져오는가 하면 보자기에 싸들고 오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도서수집기간이 끝났을 때도 많은 학생들이 도서를 가지고 와 1천500권이 넘는 책이 모였다. 이는 오직 이타정신으로 이루어 내 귀감이 되는 사례이다.
김언화 양은 “아무래도 여학생들이라 들고 오기 무겁다고 조금만 가져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이 모일 줄 꿈에도 몰랐다”며 “사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따뜻한 마음으로 뜻 깊은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성의여고 학생들에게 정말 고맙고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특히 1학년은 가져 온 도서를 서로 돌려보는 기회도 가지게 됐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김언화 양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도서를 가장 많이 기증한 학생이 “언니! 이 이벤트 정말 좋아요.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와 하게 됐습니다”하는 것.
성의여고 관계자는 “이번 도서기증 캠페인 행사야말로 봉사 정신을 넘어서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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