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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이청 개인작품전이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에 걸쳐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을을 맞아 미술애호가를 비롯한 시민을 만나기 위해 마련한 이청 작품전엔 ‘꽃’, ‘만추’, ‘겨울바다’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연을 소재로 한 소품 위주 작품 50여점이 선보여졌다.
“화려한 원색들이 어우러지는 색채는 그의 작업이 지니고 있는 일차적인 것이다. 그것은 마치 색채의 스펙트럼을 무한히 확장한 것처럼 대단히 넓은 파장을 지니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색채는 형태와 질감에 앞서 세상을 마주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식인 셈이다. 그래서 분명 색채로 세상을 보고 또 거기에서 느낀 바를 말하고 있다. 그러나 발현하고 있는 색채의 심미는 단순히 대상의 객관적인 재현이나 묘사라는 제한적인 것이 아니라 번안되고 해석되어진 것이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육안으로 파악되는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심안에 의해 인지되는 관념의 색이라 함이 보다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병국 인덕대 교수(환경미술평론가)의 이청 작품에 대한 평이다.
이청 화가는 성주문화예술회관 초대전, 남해문화원 초대전, 진주문화원 초대전, 국제환경박람회 동강초대전과 중국 상해 대극원화랑 초대전, 프랑스 오니바갤러리 초대전 등 16회에 걸친 개인전 외 50회의 그룹전을 열었다.
이밖에도 앙데 팡당전(프랑스), 벨지크전(프랑스), 이목화전(일본), 레핀스쿨 20인 초대전(러시아), 상파울로 한국작가 100인 초대전(브라질)을 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