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자치행정 종합

김천시 구제역 유입방지에 총력

최도철 기자 입력 2010.12.06 21:42 수정 2010.12.06 09:42

- 방역대책 본부 운영, 시 예비비 긴급편성 -

ⓒ (주)김천신문사
김천시는 지난11월 29일 안동시 와룡면 서현리 (서현양돈단지 내)에서 돼지 구제역이 최초 발생(2호)하여 현재 예천지역으로 확산되는 등 남서쪽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구제역 방역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예비비 1억원을 긴급 편성하여 소독약품 2,100kg, 생석회 40톤을 구입, 우제류 사육농가 1,970호에 공급하여 소독실시활동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발 빠른 대응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안동으로 이어지는 김천시 어모면 구례리 신풍교와 감문면 태촌리 배시내 삼거리 등 2개소에 이동방역초소를 설치했으나 구제역 확산에 따른 추가 조치로 지난 3일부터 김천IC와 남김천IC지역 2개소에 이동방역초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4개소에 공무원과 근무요원을 투입해 8시간 3교대로 상황종료 시까지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농가별 차단방역수칙준수 및 소독활동철저, 발생지인 안동지역산 우제류반입금지 적극 홍보, 가축시장을 폐쇄(11월 30일부터)조치하는 등 철저히 점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천시는 1,970농가에 한우 29,440두, 젖소 4,265두, 돼지 50,060두, 염소 4,348두, 사슴 495두로 총 우제류 88,608두를 사육하고 있어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박보생 김천시장은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지금 안동지역을 시작으로 예천이 발생되는 등 김천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김천시로 유입되는 우제류 방역을 철저히 하고 각 농가에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저작권자 김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