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교육과학부지정 교과교실제 운영학교(A형) 합동보고회가 7일 오후 1시 김천고등학교 교과교실동 대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1년 동안 교과교실제를 운영하면서 이룬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선진형 교실 환경을 구축, 명품교육을 실현시키기 위한 이날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보고회는 경북도교육청과 김천고등학교가 주관한 보고회. 일부 타시도 포함 경북도내 40여개 중고등학교 관리자와 담당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1부 나병률 김천고 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안동중, 성주고, 영주제일고, 김천고 순으로 4개 학교 교과교실제 운영 성과 보고가 있었으며 2부는 국어, 영어, 수학교과 수준별 수업 공개가 11개 교실에서 있었다. 참석자들은 전자교탁 등 IT기반의 현대화된 교실에서의 발전된 수업모습을 참관했다.

3부에서는 관리자 분과, 중학교 분과, 고등학교 분과 등 3개 분임별로 주어진 주제를 중심으로 분임토의가 있었는데 향후 교과교실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4부 분임별 토론 결과 발표에 이어 도교육청 이경희 교육과정과장의 지도 조언을 끝으로 폐회했다.
보고회에 참가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A형)는 시설비 14억~18억원을 지원받은 외에도 운영기간 3년 동안 매년 2억원 정도의 운영비를 지원받음으로써 수준별 지도나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한 교사·강사를 채용할 수 있는 등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선도학교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