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농협 농가주부모임 전정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 81명은 29일과 30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통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이들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은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정성껏 담근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한 노인은 “배추 가격이 올라서 김장은 담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도와주어 감사하다”며 두 손을 꼭 잡고 눈시울을 붉혔다. 회원들 역시 “작은 정성이지만 도와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기뻐했다.

배추 400포기 분량의 김장김치는 대항면과 봉산면 지역내 45개 영농회의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60여명에게 전달했다.